Possible Adoption of IFRS in the United States - 한국어 해설

IFRSs (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는 현재 유럽연합 (EU)을 비롯, 약 100여개 국가의 12,000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칙중심 (principle base)의 국제회계기준입니다. 요즘 미국에서도 기업, 금융정책당국, 투자자 및 감사인들 사이에 IFRS를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예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2007년 7월, 다음의 두가지 중대한 공표를 했습니다.

첫째, 미국내 상장되어 있는 외국기업들 (foreign private issuers)에 대해, IFRS로 재무재표를 공시할 경우 미국회계기준(US GAAP)과의 차이표시(reconciliation) 의무를 폐지하는 규칙 개정을 제시했습니다. 이 규칙개정은 2007년 11월에 통과되었고 2007 회계년도 부터 (as early as for the upcoming 2007 year end reports) 적용됩니다 (이전까지 미국에 상장된 외국 기업들중 IFRS로 공시하는 기업은 미국 회계기준과의 차이표시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 규칙개정으로 인해 미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 지고 외국기업에게는 불필요한 비용의 절감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둘째, SEC는 미국의 자본시장에서 IFRS의 역할에 대하여 그리고 미국상장기업들에게 미국회계기준 대신 IFRS 사용을 허용하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Concept Release를 발표했습니다. SEC가 미국상장기업에게 US GAAP 대신 IFRS를 선택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는 것은 첫번째예에서 언급한 외국상장기업에 대한 규칙개정에 이은 논리적인 수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의 IFRS도입과 그것이 미국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이 높지만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내에서 IFRS의 도입을 대세로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몇개의 적극적인 미국회사들은 IFRS의 도입의 이익을 먼저 이해하고 경쟁우위를 다지기 위해 IFRS의 도입을 이미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상장사 및 금융사는 오는 2011년 (가능한 기업은 2009년부터 조기 적용)부터 기업재무보고서 작성시 IFRS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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